생긴 건 멀쩡하게 생겼는데......
데바로 각성한 몇몇 이들은 특정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
엘리시움의 페리클레스는 다른 이의 본질을 알아채는 통찰의 데바이고 판데모니움에 있는 세레스티는 연회의 데바로 판데모니움에서 진행하는 각종 축제 및 연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온 주신의 뜻인 지는 모르겠지만 그다지 좋지 않은 능력을 바탕으로 각성하는 데바도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배반의 데바, 테르시테스.
보시다시피 매우 멀쩡하게 생긴 얼굴에 근사한 갑옷을 갖춰입은 그의 본질은 바람둥이.
'여자를 배반하는 배반의 데바'로 천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여자들을 울리고 다니는 중이다. 원래는 가디언이었으나 여자 문제가 너무나 심각해서 가디언에서 쫓겨나 지금은 엘리시움의 공중 운하에서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현재 천계 곳곳에서는 테르시테스에게 배신당한 여자들이 곳곳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퀘스트를 받고 사방팔방으로 돌아다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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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세상에 둘도 없는 추남? 테르시테스라는 이름은 호머의 서사시, 일리아스에 등장하는 동명의 캐릭터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일리아스의 테르시테스는 추악한 용모와 거친 입담으로 유명한 그리스 병사로,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슬퍼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고 할 정도. 일리아스에서는 테르시테스를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그는 일리오스에 온 사람들 중에서 가장 못생긴 자로 안짱다리에 한 쪽 발을 절었고 두 어깨는 굽어 가슴쪽으로 오그라져 있었다. 그리고 어께 위에는 원뿔 모양의 머리가 얹혀 있었고 거기에 가는 머리털이 드문드문 나 있었다.
즉, 아이온의 테르시테스가 매우 불편한 자세로 터덜터덜 걸어다니는 모습은 원작에 대한 오마쥬라는 이야기. |














